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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타'에서 여자의 눈물은 진짜 무기가 된다

게임메카 손한슬 기자 2019-04-12 17:44:51

'크라이스타'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크라이스타'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여자의 눈물은 무기다’라는 말이 있다. 여자가 흘리는 눈물은 남자로 하여금 무엇이든지 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여자가 무작정 약한 존재로 잘못 인식되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옛말이 되어버렸지만, 지금도 눈물은 누군가의 마음을 녹이는 강력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 와중에 소녀가 흘리는 눈물을 전투에 이용하는 게임이 출시된다. 바로 4월 18일에 PS4로 한국어화되어 출시되는 RPG ‘크라이스타’다. ‘크라이스타’를 제작한 FURYU는 뛰어난 스토리와 음악을 장점으로 한 게임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특히 이번 ‘크라이스타’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카논’의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시하야 나오키가 각본에 참여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과연 미소녀와 눈물, RPG라는 조합이 어떻게 이루어졌을지 미리 살펴보자.

▲ '크라이스타' 티저 소개 영상 (영상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유튜브 채널)

실수로 죽여버린 동생을 부활 시키려는 언니의 이야기

어느 날, 주인공 ‘레이’와 그녀의 여동생 ‘미라이’는 영문도 모른 채 사후 세계 '변옥'에 갇혀 버린다. 자매는 원래 있던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헤매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이형들의 습격을 받는다. 레이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수호자 ‘헤라이클레이토스’와 만나 미지의 힘을 얻어 싸우지만, 그 능력을 제어할 수 없던 나머지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

실수로 여동생을 죽인 레이는 절망에 빠진다. 그때 레이 앞에 ‘펠레스’와 ‘메피스’라는 악마 자매가 나타난다. 악마는 “사후 세계를 떠도는 죽은 자의 영혼을 베어내고, 그 고통 끝에 흘리는 눈물을 바치면 죽은 동생을 부활 시켜주겠다”라며 계약을 제안한다. 레이는 자신 때문에 죽게 된 동생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계약하고 악마들의 대행자가 된다.

각자의 목적을 지니고 싸우는 4명의 미소녀

이렇게 악마와 계약을 맺고 ‘악마의 대행자’로서 싸우는 것은 레이만이 아니다. ‘크라이스타’에는 복수를 꿈꾸는 ‘코코로’,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은 ‘센’, 한때 적이었지만 레이에게 협력하는 ‘나나나’ 등 개성적인 전투 스타일과 고유의 수호자를 가진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을 만나 동료로 만들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하타다 레이’는 그녀의 '죽은 여동생을 부활시킨다는 개인적인 목표로 전투에 참여한다. 레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는 나약함과 불안을 갖고 있으면서도, 여동생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강인함도 갖고 있다. 차분하며 고지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주무기는 한손검이고, 수호자는 ‘헤라클레이토스’다. 검을 이용한 회전 베기, 검기 날리기, 연속 베기 등의 스킬을 쓴다.


사후 세계 '변옥'에 들어오게된 주인공 레이(위)와 여동생 미라이(아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사후 세계 '변옥'에 들어오게된 주인공 레이(위)와 여동생 미라이(아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후도지 코코로’는 사후 세계 '변옥'에서 주인공의 동료가 된다. 코코로는 영혼을 삼키는 유귀 ‘아남네시스’에게 습격 당해, 당시 사귀고 있던 사람과 뱃속의 아이를 잃는다. 이를 복수하기 위해 변옥에 넘어온다. 코코로는 복수심에 불타는 캐릭터지만 평소에는 상냥하고 쾌활하다. 격투기가 주특기이며, 수호자는 ‘디오게네스’다. 힘을 끌어모아 한번에 스트레이트를 날리거나, 발차기로 상대방을 찍는 스킬을 쓴다.

‘메구미바 센’은 어떤 대형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로, 그 사고로 사랑하는 어머니와 기억을 잃고 변옥으로 흘러들온 소녀다. 레이와 코코로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찾고, 동료가 된다. 주무기는 쌍검이고, 수호자는 '소크라테스'다. 두 개의 검을 이용한 연속 공격을 스킬로 사용한다.


복수를 위해 변옥에 넘어온 코코로(위), 대형 사고의 생존자 센(아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복수를 위해 변옥에 넘어온 코코로(위), 대형 사고의 생존자 센(아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나나나’는 레이에게 호감을 보이는 인간형 유귀다. '레이'를 이상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며, 그녀에게 악착같이 달라붙는다. 다른 3명의 캐릭터와 다르게 이미 죽은 캐릭터다. 주특기는 원거리 공격 스킬이다.

레이에게 호감을 보이는 유귀 나나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레이에게 호감을 보이는 유귀 나나나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눈물을 흘릴수록 강해지는 이색적인 전투 시스템

‘크라이스타’ 전투는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나타나는 평타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대시와 점프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해야 한다. 전투에서도 눈물은 중요하다. 적을 공격하거나, 반대로 대미지를 입으면 '눈물 게이지'가 상승한다. 아니면 전투 중 일종의 기 모으기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이 게이지를 최대로 채우면 캐릭터가 울며 능력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각성 상태’가 된다. 

각성 상태에서는 캐릭터 이념을 바탕으로 구현된 '수호자'가 등장한다. 수호자는 적을 연속적으로 공격을 하거나, 캐릭터가 공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반격하거나, 캐릭터 체력이 줄어들면 수호자가 공격을 막아주는 등 전투에 도움을 준다. 나아가 수호자와 함께 강력한 필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전투 중 눈물 게이지를 모아서 수호자를 소환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전투 중 눈물 게이지를 모아서 수호자를 소환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게임은 실제 전투가 발생하는 사후 세계와, 전투 준비 및 획득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전투를 하다 보면 적들이 남긴 ‘단말마의 비명’을 모을 수 있다. 현실 세계로 돌아와 자신이 쓰러트린 적들의 최후를 떠올리며 이 단말마의 비명에 눈물을 흘리면 전투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모으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전투 후, 현실세계에서도 눈물로 전투 준비를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 전투 후, 현실세계에서도 눈물로 전투 준비를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공식 블로그)

‘크라이스타’는 4월 18일에 PS4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가 공식 지원된다. 또한 1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오리지널 스틸북을 증정한다. ‘크라이스타’의 가격은 일반판 6만 4,800원, 특제 박스와 비주얼 북,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한정판은 8만 8,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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